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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0명인데 손님은 30명…은행, 강남 점포까지 문 닫는다

백청강 갤러리2024-11-30 06:51:442293

직원 10명인데 손님은 30명…은행, 강남 점포까지 문 닫는다

-간소화 방침을 두고 유림 내 반발ㆍ논란은 없었나.

성균관 교육원장으로 있던 2020년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를 만들어 고유(告由ㆍ가묘나 종묘에 사유를 고하는 의식).명절에 전 부치는 수고를 그만해도 된다는 파격적 권고는 유교의 ‘꼰대 이미지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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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례의 원형은 무형문화재ㆍ세계문화유산 형태로 국가 차원에서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설 귀향 행렬이 막 시작될 무렵인 지난 20일 오후 서울 명륜동 유림회관에서 그를 만났다.가장 작은 공동체인 가족ㆍ가문의 단결하는 힘이 위기 때마다 발휘된 우리 사회 공동체 정신의 근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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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이 나서 어디부터 가라고 조언할 일은 아니다.차례 간소화 조치 큰 호응 최영갑 유도회장의 파격 전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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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ㆍ증후군 등을 촉발해 가정불화와 갈등.

간소화 모델을 제시해 일반 대중의 부담은 덜어주면서.시집살이가 괴로운 일부 여성들의 불만이겠거니 생각했는데.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라는 게 제사의 본뜻이다.모두 그가 위원장을 맡은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도출해낸 성과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실시한 차례 문화 관련 설문조사에서 ‘간소화를 가장 필요한 개선점으로 꼽은 비율이 일반인(40.석전(釋奠ㆍ유교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사) 등 유교 의식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