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한국정보과학회와 블록체인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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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 같은 개화기에 누구보다 세계정세에 밝았으나 제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선각자들.

처음에 오세창은 이 어려운 과제를 짊어지겠다는 젊은이의 의지에 반신반의했다.여기서부터 동쪽 12리를 무슨 직위를 가진 아무개가 축조했다라는 식의 내용이 적힌 돌덩어리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오세창이 엮은 『근역석묵』 중 ‘고구려 성벽 각자.구역별 담당 감독관이 자기 이름과 직함을 돌에 새겨 넣는 관례가 있었나 보다.이 짧은 글에 적힌 선조들 이름이 모두 전시장 여기저기 등장한다.

온전한 석편일 때 부친이 직접 만들어 중국에 보낸 탁본이 더욱 반가웠을 것이다.집안에서 급히 이사하다가 깨뜨려 두 동강이 나 있었다.

그러니 오경석도 돌아다니는 돌덩이를 함부로 여기지 않고.

그의 이름은 애국계몽운동사에도 3·1운동사에도 등장하지만.여기서부터 동쪽 12리를 무슨 직위를 가진 아무개가 축조했다라는 식의 내용이 적힌 돌덩어리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경석도 돌아다니는 돌덩이를 함부로 여기지 않고.그의 아들 위창 오세창(1864~1953)이 부친의 뜻을 이었다.

남한에는 딱 1개가 이화여대박물관에 있어.그중 2개는 북한에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