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티스(085910) 2016.05.19 탐방보고서
네오티스(085910) 2016.05.19 탐방보고서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한국국제대는 최하위 등급을 받고 재정지원제한대학(Ⅱ유형)에 지정됐다.
현재 국회에는 자발적으로 폐교하는 대학에 인센티브(해산장려금)를 주는 내용의 법안이 올라가 있다.캠퍼스 곳곳에는 파산선고를 알리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교육계에선 이제라도 건실한 대학과 부실한 대학을 구분하지 않으면 다 같이 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법원의 파산 선고를 알리는 현수막.정부는 지난해 법을 고쳐 사학진흥기금에 ‘청산지원계정이란 것을 만들었다.
결정적인 고비는 2018년에 찾아왔다.이달 15일까지 시간을 줄 테니 모든 개인 물품을 챙겨가라고 했다.
법원이 파산 선고한 진주 한국국제대 주정완 논설위원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어진 대학 캠퍼스에는 잡초만 무성했다.
서울의 한 곳(인제대학원대학)을 제외한 19곳은 지방 사립대였다.당시 이 학교 재단의 강모 이사장은 교수 채용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부분 재단 비리나 학사 운영 부실로 경영난을 겪다가 폐교를 면치 못했다.주정완 기자 부실 대학의 ‘폐교 도미노가 본격화하고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7월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학교 설립자나 법인에서 기존 재산을 담보로 대출을 얻는다든지 개인적으로 빼가면서 학교를 황폐화하는 경우가 있다.각 건물 입구에는 파산관재인 변호사 명의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